덕신하우징, 상반기 매출 하락…하반기 실적 기대
윈하이텍, 관급공사 수주 물량 확보로 수익 증가
코스닥 상장 데크플레이트 업체(이하 데크)인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과 윈하이텍(대표이사 사장 변천섭)의 상반기 실적이 공개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덕신하우징은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432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 감소했고 영업이익이 57억9,100만원으로 18.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0억6,000만원으로 전년대비 8.8%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17.4% 감소한 201억4,200만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0.8% 감소한 17억3,100만원, 당기순이익은 45.1% 감소했다.
덕신하우징은 이 같은 실적 감소의 배경에 대해 "지난해부터 올 1분기까지는 장기 공사 수주 물량보다 단기 공사 수주 물량이 많아 매출이 일찍 인식되었다"며 "올 2분기에는 서울송파의 하비오센터, 부산의 센텀시티, 탕정 반도체 단지 등과 같이 매출 인식이 상대적으로 느린 장기 공사 수주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덕신하우징은 2분기 실적 감소를 일시적 요인으로 보고 하반기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윈하이텍의 경우 올 상반기 누적 개별기준 매출액이 281억6,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5% 늘었고 영업이익은 43억8,900만원으로 40.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4억4,100만원으로 59%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1% 감소한 139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7.7% 늘었고 당기순이익 역시 19억3,200만원으로 15.5% 증가했다.
윈하이텍이 이와 같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지난해 말 관급공사 수주 물량이 증가하다보니 매출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