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9.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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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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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광석 수출 금지법안 시행까지 5~7년 걸릴 것
*달러인덱스 약 14개월래 최고 수준
*미국 8월 NFIB 소기업낙관지수 96.1로 예상 96.0 및 이전 95.7 상회
*미국 7월 JOLTS 일자리수 4.67백만개로 예상 4.7백만 하회 및 이전 4.67 부합

  지난주 ECB의 기습 금리 인하 여파로 인한 유로화 약세와 더불어 설상가상으로 GDP 부진으로 엔화마저 달러화 대비 약 6년래 최저수준으로 약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화 강세가 탄력을 받아 달러인덱스가 14개월래 최고수준까지 오르며 비철금속 시장 전반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해 1%~4%대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필리핀의 광석 수출 금지 법안 이슈로 강세를 보이이던 니켈은 시행 시기에 대한 관계자의 언급으로 4%대의 큰 낙폭을 기록했다.

  해당 법안의 최초 입안자인 Amante 상원의원은 "법률 제정에 2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 강제 시행하기 앞서 5년의 유예기간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에 따라 당장 니켈 광석 수급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은 니켈을 투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에 따르면 Societe Generale사는 지난 월요일 레포트를 통해 2015년 12월 만기의 전기동을 $6900대에 매도할 것을 투자자들에게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겟 가격은 $6,500 또는 그 이하로 설정했으며, 공급 증가로 인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동은 장중 6821.50까지 하락하며 지난 8월14일 기록한 저점의 지지력을 테스트했다. 기술적으로 또는 수일내로 종가기준 6820 아래에서 마감할 경우, 6600대까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그 다음 지지선은 6300대로 보인다. 현재로써는 달러화 강세를 돌려세울만한 재료를 기대하기가 어려워 조심스럽지만 비철 금속 가격의 추가 하락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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