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유통 판매 수입재로 인해 실적 악화
가공 물량을 통한 안정된 수익 얻어
냉연 유통업체들이 일반 유통판매 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을 올리면서 가공 물량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다수의 수요가들이 경기 침체로 중국산이나 저가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국산 제품 매입에도 할인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냉연 유통업체들은 국산 제품으로 수입재를 대응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가공 물량을 확보해 설비 가동률을 높이고 안정된 수익을 얻겠다는 입장이다.
일부 유통업체들은 노후화 설비의 부품을 교체해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켜 가공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재고창고를 증설해 수요가들이 맡긴 제품을 안정적으로 보관하고 있다. 재고창가 부족한 경우 제품 보관 기능이 떨어져 가공 물량 확보에 불리 할 수밖에 없다.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일반 유통 판매 부문에서 일부 강종의 경우 수요가들에게 손해를 보고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가공 물량을 확보해 수익을 얻는 편이 제품을 판매하는 것보다 좋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