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 유통, 가전용 제품 판매 '쉽지 않네'

냉연 유통, 가전용 제품 판매 '쉽지 않네'

  • 철강
  • 승인 2014.09.1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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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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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조사, 원가절감으로 제품 할인 요구
위니아만도 파업에 제품 공급 차질 빚어

  냉연 유통업체들 중 가전용 철강재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판매실적 부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유통업체에 따르면 용융아연도금강판(GI) 등 도금판재류를 사용하는 가전제조업체들이 원가절감으로 인해 제품 구매 시 할인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냉연 유통업체들은 가전용 제품의 경우 가공이 까다롭고 긴급 주문이 많아 판매를 통한 수익을 얻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가전제조업체들 중 위니아만도의 경우 노사 파업 문제로 인해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에 가전용 제품을 공급한 업체는 지난해에 비해 적은 물량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냉연 유통업체들은 가전제조업체들의 원가절감과 노사 파업으로 인해 해당 강재의 판매실적이 저조한 상황이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가전 제조업체들이 이전보다 도금판재류의 사용을 줄이고 스테인리스나 컬러강판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제품 가공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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