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철강포럼 지상중계) 철강 생태계 경쟁력 확보방안

(제38회 철강포럼 지상중계) 철강 생태계 경쟁력 확보방안

  • 철강산업발전 포럼 2014년
  • 승인 2014.09.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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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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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2: 한국철강산업의 지속성장 방안
포스코경영연구소 박찬욱 수석연구원 - 경쟁력 확보에 대해 심층 분석

  제38회 철강산업발전포럼에서 포스코경영연구소 박찬욱 수석연구원은 철강 생태계 경쟁력확보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다뤘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포스코경영연구소 박찬욱 연구원은 철강 생태계 구축 중요성을 역설했다.

  1부) 생태계 및 그 경쟁력

  생태계란 다양한 연계 네트워크로 상호작용하며 공진화하는 가치복합체다.

  예를 들어 IT 생태계는 플랫폼에서 상호작용한다. 대표 사례로 안드로이드 플랫폼인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 강자가 된 구글을 들 수 있다. 즉 모바일 OS, 어플리케이션, 모바일 브라우저 등 플랫폼을 중심으로 진화하는 생태계로 대변된다.

  건강한 생태계는 생산성, 강건성, 창조성을 높여 외부충격을 극복해 나갈 수 있고 더 많은 사용자 및 고객과 연결될수록 생태계 경쟁력이 높아진다. 이는 회사 내 협업이 기본으로 개방형 외부협업체계가 작동할 때 효과가 배가된다.

  이제 철강산업도 생태계 기반의 혁신주도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한 시대가 되고 있다.

  2부) 철강산업 생태계

  철강산업은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이했다.

  최근 경영환경은 BRICs 성장 둔화로 철강수요 모멘텀이 약화 됐고 국내는 건설투자 및 조선 수주 부진, 국내 차 생산 정체를 맞이했다. 세계 철강업계 전체 기준 저수익기조가 장기화되는 분위기다.

  차후 철강 비즈니스 생태계는 산업내 산업간 연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네트워크 경쟁으로 가고 질적 및 연계경쟁, 신뢰역량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안전과 환경, 편의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자동차 경량화 추세로 소재 융합화(접합소재-복합재료) 시대가 등장한 것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3부) 무엇을 할 것인가?

  철강업체들은 주어진 환경을 바꿀 수 있는 비즈니스 생태계 전략이 필요하다.

  경쟁업체는 물론 다른 산업과 공동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철강 생태계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 철강업 생태계는 글로벌 생태계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했고 주요 결정요인은 산업내 경쟁구조, 요소조건(원료 부재), 수요조건(제조업, 건설업), 관련산업(클러스터) 등이 있다.

  앞으로는 기존 시장과 제품 경계를 넘어서는 생태계를 확장하고 추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철강과 자동차 생태계를 보면 소재 간 결합, 기술 간 융합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해양플랜트는 폐쇄형 생태계로 기술과 선점자 장벽이 높지만 제조역량 + 설계역량 + Track Record 확보를 위한 업계간 협동전략으로 돌파해야 한다.

  철강 생태계의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우선 생태계가 공유한 제품과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 중핵기업을 알아야 한다. 이후 ▲ 부품 표준화 및 고효율 물류 프로세스 ▲ 프로세스 및 제품개발, 연구개발, 공급과잉 해소를 위한 공동협력 ▲ 이중소재결합 등 다른 제품 및 기술간 융합화, 협업 ▲ 유연한 부가 솔루션 글로벌 제휴 마케팅 등 생태계 구조를 알아야 한다.

  더불어 시장을 키우는 개방성과 시장기반 및 기술을 지키는 폐쇄성을 구축해야 하고 투입비용 대비 높은 사회 및 경제적 가치를 균형 있게 창출(공유가치창출, CSV)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철강 생태계를 위한 제언으로 우선 산업의 경계를 넘는 확장된 생태계 관점에서 접근, 탄탄한 신뢰가 협력을 낳고 협력이 생태계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것, 철강 생태계를 살리는 플랫폼 개발로 스마일커브 조성, 철강의 사회적 및 경제적 가치 증대를 위한 공동협력 등 네 가지에 주안점을 두고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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