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 해저터널 건설 가속도…선재제품 ‘주목’

여수·광양 해저터널 건설 가속도…선재제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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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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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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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링와이어 대량 공급 기대…“공법 따라 적용 여부 결정”

  여수·광양간 부생(副生)가스 해저터널 건설이 가시화됨에 따라 관련 선재 제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EIP(생태산업단지)사업단은 6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여수 국가산업단지와 광양 산업단지 사이에 길이 4·터널내경 5m 크기의 해저터널을 건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지난 2009년 이후 5년 만에 해저터널 건설이 구체화되면서 업계에서는 국내 유일의 해저용 특수 와이어를 생산하는 한국선재(대표이사 이제훈)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한국선재의 아모링 와이어는 일반 전선과 달리 해저케이블을 수압으로부터 보호하고 외형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특수 와이어다. 세계에선 프랑스와 이탈리아, 한국 등 3곳이고 국내에선 한국선재가 유일한 기술 보유 업체다. 이 때문에 해저터널 수주시 막대한 양의 납품이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해저 케이블 설치 프로젝트의 경우 대부분 아모링와이어와 같은 해저케이블용 제품이 사용되지만, 해저터널의 경우 공법에 따라 아모링와이어의 사용여부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전남 EIP사업단은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특수목적법인인 SPC 참여사를 이달부터 모집해 오는 12월 설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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