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 이송 및 소재 피딩 자동화 시스템’구축
생산성 50% 향상과 비용절감 30% 이뤄내
국내 대형 단조업체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
45년 단조명가 포메탈(대표 오세원)이 유압프레스를 적용 ‘다단 단조공정에서 자동화 금형 이송 및 소재 피딩(Feeding) 시스템 구축’해 주목된다. 이 회사 기술연구소 오상호 부장에 따르면 생산시스템을 고치기 전에는 정밀유압프레스의 단조공정인 1차, 2차, 3차 Gathering 및 압출공정에서 작업자가 각 공정마다 소재를 수작업으로 이송하여 제품을 생산하다 보니 생산성 저하 및 생산원가 상승, 공정마다 금형을 제작하다 보니 금형비 및 설비투자 비용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개선된 단조생산 자동화 시스템은 각 공정마다 제품(피삭물)을 이동하지 않고 금형 이송시스템(Moving Slide)이 움직이도록 개발하고 또 소재 Feeding 시스템을 도입하여 자동으로 소재를 투입(로딩)과 빼내는 작업(언로딩)이 이뤄지도록 하는 장치이다.(도표-참조)
지난 3월 자동화시스템 도입 이후 7개월 여간의 작업결과를 분석한 결과 시간당 단조품 생산성이 종전 150개에서 현재는 225개로 50%가 향상시켰다.
기존에는 금형을 4세트 제작해야 했으나 공정개선 후에는 하부 금형 1세트만 제작하다 보니 일단 금형 비용이 줄고 냉각 쿨링 시스템을 동시에 적용하여 금형 수명을 극대화하다 보니 비용절감이 30%나 됐다는 설명이다.
소재가 개당 40~120㎏로 이송이 어려웠던 만큼 대형 단조 작업물에 대한 자동화 사례여서 국내 대형 단조업체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회사는 2013년 연간 매출외형 523억원을 달성했으며 2014년 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제품군의 구성은 산업기계 및 건설중장비 40%, 자동차부품 30%, 방산부품 13%, 농기계부품 5%, 풍력발전부품 12% 등이다.
2014년 총 40건의 신제품 개발계획으로 두산인프러코어, 대동공업, 삼성테크원과 협력해 스티어링 너클, 크랭크샤프트, 스핀들 등을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