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00억원 달성 무난할 듯
제일테크노스(대표 나주영)이 올해 CAP데크 공법으로 건설 기술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CAP데크 공법이란 보와 보 사이의 간격을 말하는 장스팬이 9m가 넘는 고층건축물도 동바리(가설지주) 없이 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제일테크노스는 CAP데크 상용화를 통해 올해 매출 1,500억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AP데크는 기존 일체형 데크플레이트와 달리 철골과 콘크리트 타설 과정의 하중에 따른 처짐 굴곡 등 변형을 막기 위해 4m 이상 스팬에는 동바리를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CAP데크는 9m 이상의 장스팬에도 동바리 없이 하중 등을 견딜 수 있다. 또 기존 데크플레이트 제품 보다 공사비와 공기를 각각 20~30%와 30~4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현재 CAP데크는 싱가포르 64층 오피스 복합 빌딩인 탄종 파가 프로젝트에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GS건설의 한강센트럴자이 현장의 11만㎡ 지하주차장에 적용됐다.
나주영 대표는 "CAP데크 공법은 전 세계 고층빌딩은 물론 원자력발전소, 국제공항, 대형 플랜트 등에 적용 가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개척하는 핵심 발판이 될 기술"이라며 "이 공법을 통해 올해는 작년보다 100억원이 많은 1,500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