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TCC동양이 펼치고 있는 A2Ω 솔루션 마케팅이 공급자와 수요자 동반 성장의 훌륭한 롤모델이 되고 있다.
TCC동양 권태우 부장은 28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포스코 EVI포럼에서 A2Ω 솔루션 마케팅에 대해 설명했다.
TCC동양은 포스코로부터 소재 공급을 시작한 이래 정기적으로 품질교류회를 열면서 석도원판(BP) 등 박판재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그러나 최근 고객들의 요구가 증가하면서 기존의 품질교류회만으로는 고객들의 니즈에 대응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포스코와 TCC동양은 A2Ω 솔루션 마케팅을 통해 고객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고 운송비를 절감하는 등 양사와 최종 수요가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포스코와 TCC동양이 펼치고 있는 A2Ω 솔루션의 성과는 크게 기술적인 부분과 비기술적 부분으로 나타나고 있다.
TCC동양이 생산하는 열처리니켈도금강판의 용량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스코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연구와 분석을 실시, 최근에는 일본업체가 생산하는 소재에 비해 품질이 좋다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또 차량 소구경 파이프에 적용되는 동도금강판의 경우 최근 생산 트렌드가 연속열처리라인 생산으로 변화하면서 이에 적합한 제품 품질을 구현하는데 노력했다.
비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최근 석도강판 교역이 늘고 있는 멕시코 수출을 위해 포스코의 멕시코 수출 선박을 함께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송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권 부장은 “A2Ω 솔루션을 펼치며 고객 문제점 해결을 통한 신시장 개척은 물론 미래 성장 제품 개발, 물류비 절감 등을 이루고 있다”며 “동반성장의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