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현장 부실공사 ‘꼼짝마!’

국토부, 건설현장 부실공사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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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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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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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볼트 시공 및 H형강 품질시험 실태 점검

  국토교통부는 동절기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감리업무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점검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28일까지다

  국토부는 이번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점검에서 시공 뿐만 아니라 감리업무 실태까지 함께 점검함으로써 현장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도로, 수자원, 철도, 건축물 등 전국 584개 현장에 대해 이뤄진다. 외부전문가(시민단체 3명 포함) 99명을 포함한 596명의 점검반이 굴착·발파공사, 가시설물 공사, 터널공사 등의 동절기 안전사고 취약 공종에 대한 시공·감리 실태점검을 한다. 터널 락볼트 시공와 H형강 품질시험 실태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감리 대가 기준을 기존 공사비요율 방식에서 실비 정액 가산방식으로 전환해 현실화하고 감리원의 기술력 제고를 위해 기술자평가 배점을 상향하는 등, 감리업무를 투명·공평하게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왔다. 또 부실 감리회사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도 상향하는 등 감리자의 책임을 강화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전·품질관리 우수현장은 표창하고 관련 규정을 위반한 부실현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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