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 다이캐스팅·합금 개발 최선봉

　이번 무역의 날에 5천만불탑을 수상한 장원테크(대표이사 장현·사진)는 마그네슘 소재를 이용해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노트북용 브래킷(Bracket)과 케이스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에도 3천만불탑을 수상했던 장원테크는 휴대폰과 노트북, 디지털카메라용 부품을 삼성전자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일본 크라프트社에 의료기기 부품도 수출했다. 특히, 장원테크는 현대자동차 협력사인 한라공조와 함께 자동차용 마그네슘 풀리(pulley) 제품을 개발해 양산에 들어가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노력해왔다.
　
　장원테크의 성장에는 특허권과 디자인의장권, 실용신안권 등을 합해 수십 가지의 산업재산권을 획득한 생산기술연구소의 공로도 컸다. 장원테크의 생산기술연구소는 특히 지난해 정부로부터 우수 기술연구센터(ATC)로 선정돼 마그네슘 다이캐스팅 공정 기술 및 합금 개발을 통한 마그네슘 부품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와 IT 산업 분야에서 부품 소재의 경량화와 단순화, 지구 환경 보호, 자원 재활용 및 에너지 절감 추세 등으로 장원테크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마그네슘 다이캐스팅 제품 수요는 세계적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산업 전반에 걸쳐 마그네슘 부품이 활발히 적용 중이다. 특히, 전자 제품 분야는 마그네슘 합금의 경량화 효과 및 전자파 차폐 효과로 휴대폰 과 통신기기 등 전자 제품 케이스 위주로 많은 부품 적용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