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미메탈과 알루미늄 잉곳·빌릿 납품 계약
코넥스 상장 업체로 알루미늄 빌릿 제조 회사인 스탠다드펌(대표이사 김상백)이 인도에 알루미늄 빌릿을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스탠다드펌은 최근 인도 락스미메탈(Lakshmi metal exchange)과 구매의향서(LOI)를 교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탠다드펌에 따르면 인도 내 비철금속 및 알루미늄 잉곳, 빌릿 유통 전문회사인 락스미메탈은 현재 스탠다드펌이 짓고 있는 문막 2공장에서 생산되는 빌릿을 매월 공급받기 위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상이 타결되면 스탠다드펌은 인도에 연간 100억원 규모의 알루미늄 2차 가공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스탠다드펌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스탠다드펌으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문막에 짓고 있는 2공장의 공정이 80%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나온 이번 계약 건은 공장 완공 후 판로가 문제없다는 점을 각인시켜 주는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현재 스탠다드펌은 문막 2공장 완공에 맞춰 기존 해외 수요처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와 샘플링 작업 및 수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회사 측은 락스미메탈과의 협상은 중국 다음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