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STS, 내달 중순 열연공장 대수리 예정

포스코 STS, 내달 중순 열연공장 대수리 예정

  • 철강
  • 승인 2015.02.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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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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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부터 열흘 간 진행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3월 중순 열흘 간의 일정으로 포항2열연공장의 대수리를 진행한다.

  포항제철소 내 주력공장 중 하나인 포항 2열연공장은 연간 515만톤의 열연코일을 생산할 수 있으며 세계 최초로 강판의 전단(剪斷)변형접합방식에 의한 연연속압연 설비가 갖춰져 있다. 이 중 스테인리스 생산량은 연간 100만톤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6년 포항2열연공장 합리화 당시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적용한 고상접합 방식의 연연속압연기술은 열연제품의 소재인 슬래브를 1차로 압연한 두께 25~35㎜의 바(Bar)를 접합해 연속으로 압연하는 기술이다.

  포스코 고유기술인 전단변형접합방식으로 연연속압연을 할 경우, 1개의 바가 압연이 끝나고 다음 바를 압연할 때까지 30∼40초를 대기하는 기존방식에 비해 작업이 불과 1초 내외에 완료되어 리드타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박판 압연시 높은 생산성을 자랑한다. 생산성이 높은 라인의 특성 상 가열로와 조압연기가 각각 4기씩 설치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설비 특성으로 인해 포항2열연공장에서는 고탄소강, 초극박재, 고급API강 등 고부가가치 탄소강 제품과 함께 스테인리스 열연코일도 함께 생산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사전 재고 확보 노력으로 포항2열연 대수리로 인한 열연제품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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