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기관 공매도 급증으로 주가 급락… 대신證

현대하이스코, 기관 공매도 급증으로 주가 급락… 대신證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5.02.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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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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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부진은 일회적 요인

  현대하이스코가 펀더멘탈 이슈보다는 국내기관의 공매도 급증으로 최근 열흘간 주가가 19.6% 급락했다고 대신증권은 26일 밝혔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10거래일간 현대하이스코 주가는 19.6% 급락했는데 예상보다 4분기 순이익이 부진했지만 이는 주가 급락을 설명하기에 부족하다”며 “국내기관의 공매도 급증이 주가급락의 직접적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난 9일 대차잔고는 약 50만주가 급증해 전체 대차잔고가 200만주 수준으로 증가했데, 이후 10거래일 동안 공매도 거래량이 38만주(일평균 3만8,000주)로 전체 거래량의 20% 수준까지 급증했다”며 “향후 추가적인 공매도 물량의 출회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이미 40만주에 가까운 물량이 출회된 만큼 수급부담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최근 주가급락으로 현 주가는 벨류에이션과 해외법인 중심의 실적 안정선을 감안하면 절대적 저평가 국면”이라며 “공매도에 의한 단기 주가급락을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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