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SPP율촌에너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현대제철, SPP율촌에너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철강
  • 승인 2015.03.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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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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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원대 가격 제시…순천 냉연사업부 등과 시너지 기대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이 SPP율촌에너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PP율촌에너지는 지난달 25일 삼일회계법인 주관으로 매각 입찰을 진행했으며 현대제철이 단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우리은행ㆍ광주은행 등 SPP율촌에너지 채권단은 오는 11일에 현대제철과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할 예정이다.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엔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절차가 진행된다.

  현대제철이 인수를 추진한 것은 SPP율촌에너지가 보유한 전남 순천 25만6,800㎡의 공장 부지와 100톤급 전기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제시한 인수가격은 1,2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SPP율촌에너지 인수를 통해 단조 공정에 진출함과 동시에 전남 순천의 일부 냉연사업부, 현대하이스코 공장 등과 시너지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2008년 설립된 SPP율촌에너지는 단조제품 제조ㆍ판매가 주 사업이다. SPP그룹 계열사였으나 그룹의 유동성 위기에 따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파산선고를 받아 채권단이 매각 의사를 수차례 타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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