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NC, 순니켈 5만4천톤 생산체제 구축

SNNC, 순니켈 5만4천톤 생산체제 구축

  • 비철금속
  • 승인 2015.03.0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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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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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 엔지니어링으로 제2공장 준공

  SNNC가 자력 엔지니어링을 통해 2기 능력증강사업을 완수했다. 기존 1기 원형 전기로와는 다른 형태인 사각 전기로 기술이 전무한 상황에서 설비 시운전에서 출선에서 이르는 전 과정을 해외의 기술 지원 없이 자력으로 이뤄냄으로써 기술 경쟁력을 한 층 높였다.

 

▲ 2기 전기로 첫출선

 

  SNNC는 3월 6일 광양 페로니켈공장에서 포스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미쉘 꼴랑(Michel Colin) 프랑스 정부 대표, 폴 네오친(Paul NÉAOUTYINE) 북부주지사 등 뉴칼레도니아 정부 주요인사와 국내외 주요 공급사 및 그룹사 대표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2기 가동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SNNC 2기 능력증강사업은 총 투자비 4,806억 원(7부두 포함)으로 니켈의 공급 안정성을 제고함으로써 스테인리스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진행됐다.

  2기 능력증강사업을 통해 SNNC는 1기(원형)와 더불어 2기(사각) 역시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로를 갖추게 됐으며 노체 안정화를 통해 에너지 효율 및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광양항 원료부두에 니켈광석 전용 부두(7번 선석)를 마련해 물동량 증가에도 선박체증 없이 조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날 권오준 회장은 “SNNC 2기 준공은 원료회사와 제련회사 스테인리스 제조사가 힘을 합쳐 이루어 낸 성공적인 결과”라며 “2기 능력증강사업을 통해 SNNC는 세계 어느 니켈 제련 회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회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SNNC는 2006년 5월 포스코와 뉴칼레도니아의 최대 니켈 광석 수출회사인 SMSP사가 각각 49%, 51% 투자해 설립되었으며, 스테인리스강의 주원료인 페로니켈(니켈 20%, 철 80%)과 기타 부산물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로 지난 2008년 11월 3만 톤 생산체제의 1기를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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