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7일 선보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에 초고장력강판 적용 비율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는 차체 강성 강화를 통해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초고장력강판 적용 비율을 18%에서 51%로 높인 것이다. 또 차체 구조 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 8.5m에서 102m로 대폭 늘렸다.
초고장력강판은 60kg급 자동차강판 적용 비중이 높아졌다. 주요 골격 등 차체 부품과 휠, 서스펜션 암 등 섀시 부품에 적용돼 10.5kg 절감 효과가 있으며 시트 프레임 등 의장 부품과 도어, 후드, 트렁크 등 외판재에 적용돼 약 12kg 절감 효과를 봤다.
현대차는 올 뉴 투싼을 올해 국내에서 4만2000대 판매하고 내년부터는 연평균 국내 4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또 내년 해외 판매 목표량은 52만5000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