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 시장 마케팅 및 영업력 강화 차원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이 17일을 기해 영업본부 일부 임원의 보직을 조정한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특수강영업사업부장이던 조현래 전무가 마케팅전략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건설강재사업부장을 맡던 민경필 상무가 특수강영업사업부장을 맡게 됐다. 또한 마케팅전략사업부장이던 함영철 상무가 봉형강사업을 책임지는 건설강재사업부장으로 보임됐다.
이번 임원 보직 조정은 SPP율촌에너지 인수와 특수강 설비 확충에 따라 시장에서의 마케팅전략과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해 12월말을 기해 조직을 변경하면서 영업본부를 5개 사업부(일반강재/조선해양/건설강재/특수강/마케팅전략)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한편 7월부로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에 따른 후속임원 보직은 아직까지 검토에만 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