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 유통업계의 ‘사업다각화’

냉연 유통업계의 ‘사업다각화’

  • 철강
  • 승인 2015.04.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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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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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철 기자
  최근 냉연 유통업체들이 사업다각화를 위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업다각화란 기업이 단일 사업에만 집중 투자해 한 분야에 전념하기보다 주 사업 외 다른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장시키는 경영전략을 의미한다.

  현재 냉연 유통업체들은 중국산 저가 수입재가 국내 유통시장을 장악하면서 판매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연관 수요업체들의 연이은 부도로 결제대금을 제 날짜에 받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냉연 유통업체들은 사업다각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다.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단순 유통 사업에서 제조를 함께 영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확실한 사업 계획을 갖고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즉 냉연 유통업체들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장 조사와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세우고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기존 사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냉연 유통업체 중 일반 유통 판매와 더불어 새로운 사업 진출에 힘을 쏟아온 업체들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포스코 가공센터 대창스틸의 건축 바닥재 사업, 현대제철 판매점 영진철강의 고강도 샌드위치패널, 동국제강 판매점 신성컨트롤의 도로안전물 사업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일부 냉연 유통업체들은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가드레일, 비철금속 쪽에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우리 속담에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냉연 유통업체에 쉽지 않은 일이 분명하다. 수많은 시행착오가 따라올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이 때문에 냉연 유통업체들의 사업다각화는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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