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날) ‘난관 극복·경쟁력 회복’ 통해 ‘재도약 하자’ 강조

(철의 날) ‘난관 극복·경쟁력 회복’ 통해 ‘재도약 하자’ 강조

  • 철의 날 16회
  • 승인 2015.06.0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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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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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구조조정 苦痛...5~10년 후 미래보상 받을 발판
산·학·연의 힘과 지혜를 모아...남다른 하나의 목표로 매진해 나가자
오완수 회장 은탑·정은영 회장 동탑·송재봉 사장 산업포장 수상
산업훈장 등 철강산업 유공자 27명 정부포상 수상

  권오준 한국철강협회장은‘제16회 철의 날 기념’사를 통해 ‘난관 극복’과 ‘경쟁력 회복’을 통해 ‘재 도약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철강을 둘러싼 국내 철강산업 여건은 국내 수요의 40%가 저가(低價) 수입재가 차지하며 중국의 올해 수출은 1억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의 거센 추격과 일본의 엔저가 성장기반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산·학·연의 힘과 지혜를 모으고 남다른 하나의 목표로 매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국내 철강산업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철강수요 성장세 급락과 동북아 중심의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갈수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현재의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재도약 하기 위해서는 1) 과감한 구조개혁을 통한 체질을 강화하고 2) 신제품·신기술과 같은 글로벌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창조적 혁신 3) 전·후방 융합을 잘 이뤄 상생 협력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성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철강 인들은 할 수 있다는 도전적인 자세와 남다른 열정을 가질 때 열매를 맺게 뒬 것”이라며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선배들의 소명의식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는 9일 오후 서울 포스코센터(서관 4층 아트홀)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등 철강업계 및 수요업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사진-참조)


  이날 기념식에서 권오준 회장은 “최근 철강업계는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업계 스스로 구조개혁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업계의 선제적인 대응은 뼈를 깎는 고통의 과정이지만 5~10년 후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사명과 개척을 다시 한번 돼 새기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철강산업은 산업성장을 이끌어 왔고 세계 5위 철강산업이 갈수록 중국, 동북아지역에서 유례 없는 도전을 받고 있다”며 “업계가 긴장하고 힘을 모아서 외부의 도전에 응전의 자세로 나가고 정부도 돕겠다”고 전했다.

  더 이상 늦어서는 안 된다. 생존을 위한 산업구조개편의 때가 왔다며 철강도 내수산업이라 하지만 해외로 나가야 되는 산업이라며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처방을 내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위기를 기회로 다시 한번 생각하고 철강강국으로 자리 매김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철강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제강 오완수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동진자원 정은영 사장이 동탑산업훈장, 본지 송재봉 사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세부내용은 본지 창간 기념특집호 6~7면 참조바람)


  <사진설명 1> 철강협회는 9일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오준 철강협회 회장 등 철강 및 수요업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 사진 좌로부터 손봉락 TCC동양 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오준 철강협회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오일환 철강협회 부회장,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사진2> 제16회 철의 날을 맞아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철강산업 유공자인 대한제강 오완수 회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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