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베어링 시험평가센터’ 구축된다

국내 최초 ‘베어링 시험평가센터’ 구축된다

  • 철강
  • 승인 2015.06.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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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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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270억원 투자
경북 영주 일원...High-Tech 베어링 산업단지 구축

  총 사업비 270억 원을 투자 경북 영주에 국제규격의 베어링 시험·평가·인증체계 장비구축을 통한 ‘고부가가치 베어링단지’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베어링공업협회 진중하 부회장에 따르면 “선진국 베어링업체들은 베어링 기술개발 시 자체 시험을 통해 공인인증을 획득하는 시스템이 돼 있으나 국내는 현재까지 베어링제품 납품에 있어 원청 업체들이 시험평가 인증서를 요구 시 선진국 평가기관을 통해 인증을 받아왔다”며 앞으로 “국내에서도 베어링 시험평가센터 구축된다면 국내 베어링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베어링공업협회 진중하 부회장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청 영주시청이 사업시행 주체가 진행될 ‘High-Tech 베어링 산업기반 구축’사업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간이며 270억원(국비 200억원, 지방비 70억원)이 투자된다.

  국제규격의 베어링 시험·평가·인증체계 장비구축을 통한 고부가가치 베어링 기술경쟁력이 확보될 계획이다.

  세부사업 내용을 보면 베어링의 기본 성능 시험실, 복합환경시험실, High-Tech 베어링 시험실 구축 및 시험평가 시뮬레이션·설계 시험평가시스템 구축 등 ▲베어링 시험평가센터 구축에 70억원, 고부가가치베어링의 기능시험 및 환경시험 평가장비를 구축하는 ▲베어링 시험평가장비 구축 188억원, 국제규격 및 고기능·고성능 베어링 기술확보 가능한 ▲베어링 시험평가체계 구축 12억원 등이다.

  경북 영주시는 국내 최대 베어링 생산기업인 일진베어링아트를 중심으로 베어링 공급 및 수요기업이 위치하고 있고 볼, 강관, 씰 등 주요 부품기업이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산업밸류체인을 구성하고 있다.

  대경권 36개 기업, 영주시 이전 예정인 21개 기업 등 총 57개 기업이 국내 최대 베어링 집적지를 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어링 원·부자재기업, 완성품기업, 수요업체들이 철도, 고속도로오 교차된 요충지, 전국으로 분산된 베어링 소재에서부터 가공, 조립업체까지 집적화 및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밸류체인 형성에 따른 효과적인 국제규격의 베어링부품, 완성품 시험평가지원 등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경북 영주에 국내 베어링 완성품 및 부품 제조사 250여 개중 베어링 대기업과 협력업체 등의 산업군을 유치 ‘High-Tech 베어링 산업단지’가 구축되면 경북 북부지역의 베어링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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