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철강 신정택 회장, 부산사회공동모금회 지회장 맡아 기부 문화 알려
경남스틸 최충경 회장, 통합창원상의 회장 재선 성공…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
포스코 가공센터 세운철강의 신정택 회장과 경남스틸 최충경 회장이 남다른 사회공헌 활동으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세운철강과 경남스틸은 각각 부산과 창원의 대표적인 철강 유통업체로 오랜 역사를 가진 포스코 지정 가공센터다.
먼저 세운철강 신정택 회장은 지난 5월 29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 9대 회장에 취임했다.

신 회장은 취임식을 앞두고 언론을 통해 "올해 더 많은 부산 시민들이 나눔에 참여하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부산사회공동모금회를 앞으로도 더 성장시키고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신 회장은 학교 장학금 및 청소년 복지시설에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창녕대성중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달하고 복지단체 청소년들과 미술관을 방문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신 회장은 지역 경제 발전과 남다른 선행을 통해 지난해 12월 ‘2014년 제4회 협성사회공헌상’에서 경제진흥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회장은 지난 6월 경남스틸 창립 25주년에 기념사에서 창신고등학교에 발전기금 1억을 기탁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여기 있는 학생들 중 미래에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된다면 단 1명이라도 학창시절 받았던 장학금 등 모든 것을 국가나 사회에 환원하는 이가 나온다면 큰 보람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역 경제 발전과 사회 공헌 활동으로 최 회장은 지난 3월에 국립 창원대가 주최한 제1회 '자랑스러운 창원대인상'에 선정됐다.
이처럼 신 회장과, 최 회장은 국내 철강 산업의 어려움 속에 남다른 지역 경제 발전 기여와 기부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