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 업계, 포스코와 신제품 개발 UP

패널 업계, 포스코와 신제품 개발 UP

  • 철강
  • 승인 2015.08.03 10:30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스와이패널·기린산업 포스맥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 앞장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 추진

  최근 샌드위치패널 제조업체들이 포스코의 포스맥(Pos-MAC)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당 업체는 에스와이패널(대표 홍영돈)과 기린산업(대표 안정수) 2개사다.

  포스코가 개발한 포스맥은 기존 아연도금강판과 달리 삼원계 합금도금층에서 부식 생성물이 피막으로 형성되어 철강이 직접 공기와 접촉하는 것을 막는다. 이 때문에 내식성이 뛰어난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아연도금강판은 절단 부위에 재도금이 필요하지만 고내식 강판은 손상부위에도 피막이 형성되므로 재도금 처리가 필요 없다.

  먼저 에스와이패널은 지난 5월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홍영돈 대표와 포스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건자재 기술개발을 통한 국내외 공동 시장 개발 및 사업화의 내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건자재 사업의 확대와 동남아 시장을 주력으로한 수요 개발에 포스코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에스와이패널은 포스맥을 활용한 샌드위치패널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기린산업은 포스코의 동반성장 중소기업으로 선정되어 국내외 건축용 고급 패널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기린산업은 이와 같은 내용을 지난해 11월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안정수 대표와 포스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관련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린산업은 포스맥을 활용한 고급 건축 외장재 개발에 필요한 지원을 받고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포스코강판에서 건축용 컬러강판을 이용한 새로운 디자인 개발에 적극 협력하고 포스코A&C에서 건축 설계 업무 지원을 통해 기린산업의 신제품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당시 기린산업 관계자는 "포스코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이 갖고 있는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샌드위치패널 제조업체들은 포스맥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이나 해외 건축 시장 진출 시 포스코와의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