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세미나) “STS 대용량 배수지 구조해석 필수”

(STS세미나) “STS 대용량 배수지 구조해석 필수”

  • 스테인리스 세미나 2015년
  • 승인 2015.08.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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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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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스테인리스 수요산업별 세미나에서 안동대학교 이상열 교수는 “국내 배수지 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STS대용량 배수지 개발을 본격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2010년 세계 물산업의 규모는 4,800억 달러 규모로 반도체(2,800억 달러), 조선(2,500억 달러) 시장 대비 2배 이상 큰 시장이며 연 평균 4,9% 성장하고 있다. 향후 2025년에는 전 세계 물산업 규모는 8,650달러 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2015 STS 세미나에서 안동대학교의 이상열 교수가 STS 물탱크 구조해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재 국내 물 산업 시장은 세계 8위 규모인 약 12조6,000억원 규모로 이 중 85%정도를 상·하수도 시장이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물 이용 및 관리 수준은 최고 기술 보유국 대비 평균 70% 정도로 아직 미흡한 수준이며 이에 정부는 지난 2012년 ‘물 산업 육성 및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국내 배수지 현황에 대해 이 교수는 “국내 배수지는 2012년 기준 1,856개소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시 물탱크는 대부분 콘크리트나 섬유강화플라스틱(FRP) 구조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STS 배수지의 경우 고가이지만 대용량일수록 경제적이며 유지보수 비용이 다른 재질에 비해 저렴하다. 또한 수지계열이나 철근콘크리트조(R.C조)에 비해 STS는 표면이 매끄러워 오염물이 잘 부착되지 않으며 수명이 영구적인 장점이 있다.

  대용량 STS 배수지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외부 하중에 대한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실물 실험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구조해석 시뮬레이션을 통한 최적화 단면 도출 방법이 필요하다. 이에 이 교수는 “최근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변수에 대한 대용량 저수지의 구조 성능을 실제 설계 및 시공 전에 파악해 반영할 수 있다”며 “시뮬레이션을 통한 정확한 데이터 제공 및 실험 결과에 대한 신뢰성 검증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000톤 이상 STS 물탱크의 구조해석 결과 횡하중(지진, 풍하중)에 대한 도류벽의 두께 및 개수가 발생 응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하지만 수직으로 작용하는 적설하중의 경우는 도류벽의 개수가 증가할 수록 큰 응력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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