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싸이클링학회, 회수·재활용 신기술 개발 논의

리싸이클링학회, 회수·재활용 신기술 개발 논의

  • 비철금속
  • 승인 2015.09.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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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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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니켈·희토류 등 관련 연구에 초점

  국내 금속 자원 리싸이클링 산업을 이끌고 있는 연구자들과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기술 개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가 추계임시총회와 학술발표대회를 가졌다.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회장 안재우)는 9월 3일 킨텍스에서 ‘2015년도 추계정기총회 및 제45회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발표대회는 두 곳 발표장에서의 일반발표와 포스터 전시 발표, 특별강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철강·비철금속 재활용 및 처리 기술과 도시광산 회수 기술, 희유금속 연구 등을 공개·공유했다.

  최근 연구 개발 투자 위축으로 인해 회수 기술 등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상황이지만 발표자들의 다양한 연구 내용에 대해 참석자들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 외에도 관련 학과 대학생들도 참석해 비철금속과 희유금속에 대한 연구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학술발표대회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고등기술연구원, 한양대학교, LS-니꼬동제련, 영풍 등 국내 최고 산학연 관계자들이 좌장과 발표자로 참가했다.

  이들은 ‘코발트 정광으로부터 제조한 매트의 고온고압침출’과 ‘제철소 함철 부산물로부터 철의 환원 및 회수’, ‘폐디스플레이에서 유용자원 회수를 위한 최적 공정 도출’, ‘일본의 자동차 리싸이클링’, ‘코로나 정전선별기를 이용한 ASR로부터 미립자 비철금속 선별연구’, ‘Zn 전해재취에서 Pb-Ag Anode 표면처리에 의한 Pb 용출 거동’, ‘전해법에 의한 알루미늄 및 마그네슘 고효율 제련의 최근 기술혁신 동향’ 등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 복도에 게시된 포스터발표 역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일반발표 내용은 최근 비철금속 재활용 연구의 최대 화두인 회수율 향상과 생산성 증대에 초점을 맞추는 양상이었다.  

  각 주제와 발표마다 참석자들이 발표자에게 의문을 제기하고 이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이 자주 나타났다. 

  또한 포스터 발표에서는 리튬이온과 니켈, 희토류, 주석 등에 대한 연구 보고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포스터 발표를 통해 한 가지 금속에 대한 여러 가지 회수 기술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추계정기총회는 2015년도 경과 및 7월말 가결산보고와 2016년도 주요사업 계획 및 예산승인 등을 다뤘으며 리싸이클링 교육 강습회를 더욱 활성화시킬 생각임을 밝혔다.

  안재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외에서 학회와 관련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것인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고에 앞서 열린 학회상 시상에서는 한양대학교 박재구 교수가 학술상을, 영풍 문남일 박사가 기술상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홍윤 센터장이 공로상을, 경북대학교 손호상 교수가 논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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