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소비자 단체 찾아 부적합 철강재 폐해 설명

철강협회, 소비자 단체 찾아 부적합 철강재 폐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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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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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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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빈 부회장, 소비자단체협의회 찾아 부적합 철강재 사용 근절 대한 관심 유도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가 부적합 철강재 폐해 알리기에 나섰다.   

  철강협회는 지난 9월 3일 서울 명동 소재의 소비자단체협의회를 찾아 소비자 단체들에게 부적합 수입 철강재의 폐해를 설명하고 부적합 철강재 사용 근절에 대해 소비자 단체의 관심을 유도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YWCA연합회 등 10개 소비자단체가 참석했다. 협회는 최근 건설현장에서 품질 및 규격미달, 원산지 표시 조작, 국산 둔갑 등의 방법으로 부적합 철강재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뿐만 아니라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소비자 단체들에게 설명했다.   

  송재빈 부회장은 “최근 수년간 국내 철강업계는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철강수요 감소, 동북아 중심의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부적합 철강재 사용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비자단체들이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소비자단체들은 “소규모 주택의 경우 부적합 철강재 사용을 확인하기 어려우니 준공 검사시 면밀하게 조사해야 한다. 준공 검사시 감독을 강화하거나 감리회사를 통해 부적합 철강재 사용을 막아야 한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부적합 철강재 문제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향후 철강협회는 소비자단체협의회와 실무 협의를 통해 부적합 철강재 사용 근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소비자 단체 차원의 지원 내용을 협의할 계획이다.

 

▲ 지난 3일 철강협회 송재빈 상근 부회장은 소비자단체협의회를 찾아 부적합 수입 철강재의 폐해를 설명하며 소비자 단체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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