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전 세계 수주잔량 1위 자리 지켜

대우조선해양, 전 세계 수주잔량 1위 자리 지켜

  • 수요산업
  • 승인 2015.09.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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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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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연속으로 수주잔량 1위 기록
현대중공업도 2위 자리 탈환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가 10개월 연속으로 전 세계 수주잔량 1위 자리를 지켰다.

  15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는 지난달 말 기준 837만7,000CGT(129척)의 수주잔량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가 509만8,000CGT(100척)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506만5,000CGT(89척)으로 3위를 차지했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각각 395만7천CGT(88척), 265만2,000CGT (119척)를 기록했고 성동조선해양 역시 172만6,000CGT(66척)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한진중공업 필리핀 현지법인 수빅조선소는 161만3,000CGT(35척)로 11위에 올랐다. 수빅조선소는 10위를 차지한 성동조선 및 9위를 차지한 중국 다롄조선과 수주잔량 차이가 15만CGT 미만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지난 5월 이후 다시 한 번 10위 진입을 노리고 있다.  특히 수빅조선소는 벌크선 비중을 줄이고 컨테이너선 비중을 늘리면서 수주량을 늘려가고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분기 3조원을 웃도는 적자를 기록해 외신에서도 대우조선해양의 구조조정 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클락슨은 “대우조선해양이 구조조정 방안으로 해외 생산설비 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루마니아에 위치한 대우 망갈리아중공업과 중국 산둥에 위치한 DSSC(Daewoo Shandong Shipbuilding Co)의 매각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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