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클래드와 다른 용접기술
씨알에이파이핑코리아(대표 이유철)가 올해 상반기 경주에 클래드용접강관 신공장(제2공장)을 준공하고 양산체제에 들어갔다.새롭게 마련한 공장은 제1공장과 인접한 경주시 강동산업단지 내 있고 부지면적은 6,611.6㎡(2,000평), 도입한 설비는 클래드용접설비(Weld Overlay Type) 16기다. 생산가능길이는 최대 6m고 최대외경 40인치, 연간생산능력은 2,400톤이다. 이번에 도입한 설비는 내외면 내부식성을 강화하기 위한 외부코팅(Overlay)과 내마모성을 강화하는 내부코팅(Hard Surfacing)이 가능한 설비로 국내에서는 유일하다.
이는 현대알비가 세운 케이클래드의 클래드용접설비와 다른 것이다. 케이클래드는 아크용접(SAW)강관을 확관 한 후 그 안에 또 다른 강관을 삽입해 클래드용접하는 방식이다. 이는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반면 강관과 강관이 붙어있다 보니 부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씨알에이파이핑코리아의 클래드용접기술은 이 부분을 완벽히 보완했고 차후 생산성까지 높여나갈 방침이다. 지금까지 이 기술은 중동과 북미지역 기업들이 활용했는데 이 회사가 국산화 시키면서 국내 강관업계가 한층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