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초고강도 강연선, 교량용 수요 ‘Up’

포스코 초고강도 강연선, 교량용 수요 ‘Up’

  • 철강
  • 승인 2015.10.0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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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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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도로교 거더 초고강도 강연선 긴장 실험 성공
도로교 경간장 최대 55m로 10% 늘어나…원가절감 효과

  포스코의 초고강도 강연선이 교량보 적용시 원가절감 효과로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대표이사 황태현)은 포스코건설 충주기술연구소에서 인터컨스텍과 공동으로 도로교 IPC 3.0 거더 초고강도 강연선 긴장 공개실험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교량 가설시 안전성을 평가하고자 마련됐다. 포스코 초고강도 강연선을 적용한 IPC3.0 거더에 긴장력(잡아당기는 힘)을 도입하고 그 움직임을 측정해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했다. 거더(Girder)란 교량의 상판을 떠 받치는 보를 말한다.

  IPC3.0 거더는 교량 가설시 횡방향에서 발생하는 변위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IPC거더의 개량형이다. 인터컨스텍에서 개발한 IPC(Incrementally Prestressed Concrete)거더는 제작 단계별로 긴장력을 도입, 기존 공법보다 거더의 높이를 줄이거나 경간장(교각 사이의 거리)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포스코에서 생산한 초고강도 강연선을 적용해 도로교의 최대 경간장 가설이 55m까지 늘어나 기존보다 10% 가량 향상됐다는 게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실험 성공으로 원가절감 포스코 초고강도 강연선 수요 확대 중소기업  동반성장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경간장이 증가해 교각의 개수를 줄일 수가 있어 원가가 절감된다. 또한 포스코에서 생산한 월드 프리미엄 선재(인장강도 2,400MPa 강연선) 활용기술 개발을 통해 초고강도 강연선의 수요처를 늘릴 수 있게 됐다.

  한편 교량 전문기술업체인 인터컨스텍과의 협력을 통해 대기업-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효과를 거뒀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달에 IPC3.0 거더 공동기술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실험 성공으로 원가절감 포스코 초고강도 강연선 수요 확대 중소기업 동반성장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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