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건축자재, “유지비용 탄소강 보다 저렴”

STS 건축자재, “유지비용 탄소강 보다 저렴”

  • 철강
  • 승인 2015.10.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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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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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제 2차 STS 수요산업별 세미나 개최

  2015년도 2차 STS 수요산업별 세미나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건축사협회 주최하에 개최됐다. 한밭대학교 김태수 교수(건축공학과)는 건축용 STS 소재의 특성과 설계기준 및 적용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먼저 STS 소재의 특성과 종류에 대해 설명했다. STS 소재의 경우 Life Cycle Cost 측면에서 살펴보면 초기비용은 높으나 유지관리비가 적게 들고 내구성이 높기 때문에 20~30년 이상 경과 했을 경우 STS 소재는 탄소강보다 경제적 측면에서 유리하다.

  건축물의 특성상 한번 지으면 최소 30년 이상은 사용되기 때문에 유지관리 비용이 적게 든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탄소강은 준공 후 10년 뒤에 유지보수를 시작하며 이후에는 5년마다 유지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STS 소재의 경우 준공 후 25년에 유지보수를 시작하며 이후에는 매년 15년마다 유지관리를 하기 때문에 유지관리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김 교수는 STS 소재의 특성에 대해 설명한 후 STS 구조설계에 대해 설명했다. STS 소재는 우수한 내식성과 내구성, 심미성 등의 장점이 있으며 건축물에서 구조부재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1950년대부터 STS강의 구조부재에 대한 연구가 미국에서 시작됐으며 최근에는 미국토목학회를 비롯해 호주, 일본, 남아프리카 등의 국가에서 STS 구조부재 설계기준이 마련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STS가 구조용 강재로 지정되어 있지 않으며 구조설계 기준 역시 없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세계 건축물에서 STS 소재의 적용사례를 들어 STS 소재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미국 LA의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광주 월드컵 경기장, 일본 세이부 돔, 싱가포르 마라나 베이 샌즈 호텔 등의 건축물을 소개하며 STS가 사용되는 실제사례를 보여주면서 건축물에서 STS 소재가 사용될 때의 장점에 대해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건축사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중간중간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 서울 코엑스에서 2015년 2차 STS 수요산업별 세미나가 건축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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