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맥, 컬러강판 적용 난항

포스맥, 컬러강판 적용 난항

  • 철강
  • 승인 2015.10.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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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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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법령 따라 컬러강판 적용 불가능
법령 추가 안 되면 기존 개척시장도 수포로

  포스코가 냉연 시장에서 월드프리미어제품으로 적극 판촉에 나서고 있는 삼원계 합금도금강판 포스맥이 복합자재에서 사용이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있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포스맥은 다양한 수요처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축사 등 일부 고내식성 강판이 필요한 곳에는 컬러강판에도 포스맥이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계열사인 포스코강판을 필두로 에스와이패널 및 기린산업 등과 MOU 체결을 통해 포스맥 적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가 최근 개정법령으로 인해 판매가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개정 법령에서는 용융아연도금강판(GI)만을 복합자재 강판으로 인정하고 있어 아이러니하게도 내식성이 5배에 이르는 포스맥 사용이 힘든 상태다.

  포스코강판 등을 통해 축사 등 포스맥 적용을 확대해나가고 있는데다 패널업체들과 직접 MOU를 통해 수요 확대를 꾀하고 있는 시점에서 활로가 막힐 가능성이 있어 포스코로서도 향후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삼원계 합금도금강판인 포스맥 외에도 아연알루미늄도금강판(GL)의 컬러강판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로 업계에서는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국토부에서 확답을 주지 않고 있어 결과에 따라 애써 개척해놓은 신수요 시장을 내놓게 되는 불상사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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