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수출 동반 감소…전월·전년比↓
세아특수강, 판매점유 선두 유지

  올 3분기 국내 주요 냉간압조용강선(CHQ-Wire) 업체들의 전체 판매량이 소폭 줄어든 모습이다.

  국내 CHQ-Wire 생산업체 주요 8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2015년 3분기 판매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한 17만4,186톤을 기록했다. 이중 내수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4.0% 감소한 15만9,019톤, 수출은 12.9% 감소한 1만5,167톤으로 집계됐다.

  강종별 판매실적을 보면 고부가 제품으로 분류되는 열처리재 내수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7.6% 감소한 10만5,864톤을 기록했다. 반면 HD(Hard Drawn)재 내수 판매는 전년보다 3.9% 증가한 5만3,156톤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판매 점유율은 세아특수강이 37.3%로 선두자리를 유지했으며 현대종합특수강과 대호피앤씨가 각각 24.3%, 19.7%로 그 뒤를 이었다.

  올 3분기는 하계 휴가와 추석 영향으로 전체 CHQ와이어 판매량이 자연스레 줄었지만, 4분기에는 일정 수준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올 3분기 CHQ-Wire 생산업체들의 판매량은 지난 2분기 대비 15.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는 2분기 대비 14.3% 감소했으며 수출은 27.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