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대우조선해양 인수설 ‘사실무근’

SK그룹, 대우조선해양 인수설 ‘사실무근’

  • 수요산업
  • 승인 2015.11.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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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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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J헬로비전 인수로 여력 없어”

  SK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설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SK그룹은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설은 사실무근이라고 3일 밝혔다.

  3일 한 매체는 정부와 산업은행이 SK그룹과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사실상 합의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대우조선해양을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또는 지분 매각을 통해 경영권을 넘기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SK그룹 관계자는 "하이닉스를 인수한지 3년밖에 되지 않았고 최근에는 CJ헬로비전 인수 및 제휴로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고민이 많아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측 역시 공시를 통해 "대우조선은 최대주주 등의 지원을 받아 경영정상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현재 SK그룹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도 해명자료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고 금융위원회 측도 대우조선을 팔겠다는 원칙은 맞지만 지금은 정상화가 중요하다며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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