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전년 대비 수출 증가
컨테이너선 실적 증가가 기여
일본 조선업계의 수출 실적이 6개월 연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전했다.
일본선박수출조합이 최근 발 표한 10월 수출 선박 계약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약 3배인 349만3,949GT이었다. 수주 척수 기준으로는 47척으로 전년 동월보다 무려 30척이 증가했다.
GT 기준으로 수주 실적의 절반 이상은 컨테이너선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선 10척, 약 176만GT에 해당하는 대형 계약이 성사된 것이 실적으로 끌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조선업계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전년 동기 실적을 넘어서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본 조선업계가 강점을 가지고 있었던 벌크선의 수주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일본 조선업계는 세계적으로 조선업계 불황이 이어지면서 실제 업황은 그다지 좋지 않으며 중국의 경기 침체로 향후 수주를 낙관할 수 없는 분위기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