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 매각 본입찰 실시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 매각 본입찰 실시

  • 수요산업
  • 승인 2015.12.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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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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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중 매각 마무리
인수 적격자 다수, 매각대금은 2조원에 이를 것

 두산인프라코어가 21일 공작기계사업부문 매각 본입찰을 실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내년 1분기 중 매각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최대 라이벌인 현대위아와 LS그룹 등이 입찰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공작기계업체인 일본의 모리세키와 마작을 비롯해 애플의 하도급 업체로 잘 알려진 대만 훙하이정밀(폭스콘) 등이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BK, SC PE, 모건스탠리 PE 등의 재무적 투자자들도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부문의 기업가치와 경영권 프리미엄을 합한 매각대금은 1조5,000억원에서 2조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되며 두산인프라코어는 매각대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공작기계사업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산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생산 증가와 항공기 신규·교체 수요 증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의료기기 수요 증가에 따라 전망이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중소형 장비 시장에서 대만 등 다수의 후발업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선진국 경쟁업체들도 저가형 모델 출시를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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