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업계, 선박수주 2위… 중국에 밀려
韓 조선업계, 선박수주 2위… 중국에 밀려
  • 박준모
  • 승인 2016.01.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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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12년 이후 4년 연속 1위 지켜
일본, 시장점유율 높이며 맹추격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중국에 밀리면서 전 세계 선박 수주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하면서 2012년부터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해 1,015만CGT, 262척의 선박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1,025만CGT, 452척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915CGT, 362척을 수주하며 3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11월까지의 누계 수주실적에서 1,004만CGT를 기록하면서 중국의 925만CGT보다 앞섰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중국이 100만CGT를 수주한 반면 우리나라는 11만CGT만 수주하면서 순위가 바뀐 것.

  특히 일본의 조선 시장 점유율은 2014년 21.6%보다 5.5% 올라 27.1%로 상승했다. 일본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지난해 한중일 3개국의 시장점유율은 중국이 30.3%, 한국 30.0%, 일본 27.1%로 나타났다. 일본의 선전은 엔저로 인한 원가경쟁력 증가, 자국 선사의 발주, 초대형 컨테이너선 분야에서의 공격적인 수주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23만CGT, 53척으로 집계됐다. 월간 발주량으로는 지난 2009년 9월(77만CGT)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의 12월 선박 수주실적도 11만CGT로 수주량이 전무했던 지난 2009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2015년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1억 929만CGT로 지난달에 비해 약 98만CGT 감소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이 3,987만CGT로 1위를 기록했고 한국은 3,052만CGT, 일본은2,314만CGT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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