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이란에서 최대 22조원 규모의 수주가 기대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 참석을 위해 이란을 방문한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비잔 남다르 장게네 석유부 장관과 만나 원유 매입과 선박 수주 관련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에서 주형환 장관은 이란 정부에 대우조선해양이 이란 선사로부터 180억 달러(약 22조원) 규모 원유수송선과 LNG운반선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란에서 약 22조원에 이르는 원유수송선과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수주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도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은 3일 오전 9시43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13.51% 오른 5,0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