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10여개 계열사와 임단협 공동교섭”

현대차 노조 “10여개 계열사와 임단협 공동교섭”

  • 철강
  • 승인 2016.03.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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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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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비앤지스틸, 종합특수강 등 주요계열사 참여

 현대자동차 노조가 2016년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 10여개 노조와 연대 투쟁하기로 결정하고 금속노조가 이를 승인, 올해 현대차 그룹의 임금단체협상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최근 그동안 현대차그룹이 특정 계열사와 먼저 교섭해 기준선을 정한 뒤 다른 계열사와의 교섭에서 전체 수준을 하향 평준화한다올해는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가 주축이 돼 반드시 공동 교섭·투쟁을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3일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현대차그룹 계열사 노조의 공동 교섭·투쟁 방안을 승인했다.
 
 공동 요구안에는 임금체계 개선, 고용 창출, 구조조정 대응,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고용 보호, 계열사 노사관계 지배 개입 금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임금 인상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 기아차 노조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위아, 현대케피코, 현대비앤지스틸, 현대로템, 현대아이에이치엘, 현대엠씨드, 현대다이모스, 현대종합특수강 등 현대기아차 그룹 10여개 주요 계열사가 공동으로 임금단체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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