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뉴질랜드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 수주해

현대로템, 뉴질랜드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 수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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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1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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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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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억원 수준으로 유지보수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

  현대로템이 뉴질랜드 웰링턴 교외선에서 운행되는 전동차와 객차에 대한 유지보수 업무를 15년간 맡는다.

  현대로템은 뉴질랜드 웰링턴 교외선 운영사업자인 프랑스 트란스데브(Transdev)사와 전동차 및 객차 유지보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웰링턴 시정부(GWRC) 청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사업 발주처인 뉴질랜드 웰링턴 시정부와 운영사인 트란스데브 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주 뉴질랜드 한국 대사관, 프랑스 대사관 인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계약 체결로 오는 7월부터 15년간 웰링턴 전동차 166량과 객차 25량에 대한 유지보수를 맡게 됐다. 이들 전동차 166량은 현대로템이 2007년(96량)과 2013년(70량)에 제작해 납품한 차량이다.

  이번 계약은 현대로템이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처음 따낸 유지보수 사업으로 15년간 전동차 166량과 객차 25량의 유지보수를 맡게 된다. 이들 전동차 166량은 현대로템이 2007년(96량)과 2013년(70량)에 제작해 납품한 차량이다. 계약금은 총 1,870억원으로 이는 현대로템의 유지보수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로템은 이번 계약으로 인해 향후 약 7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철도 유지보수시장 진출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로템은 2009년 서울 9호선 전동차와 2010년 터키 마르마라이 전동차, 2012년 이집트 카이로 전동차, 2015년 우크라이나 전동차 등 총 34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다양한 차량 유지보수 사업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015년 우크라이나 전동차에 이어 이번 뉴질랜드 웰링턴 전동차 및 객차 유지보수 사업까지 수주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철도차량 유지보수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현대로템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유지보수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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