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528억원 규모 부산1호선 전동차 40량 수주

현대로템, 528억원 규모 부산1호선 전동차 40량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16.03.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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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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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편의성과 안정성 대폭 향상한 ‘스마트 전동차’

  현대로템이 부산교통공사와 총 528억원 규모의 전동차 40량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현대로템이 수주한 전동차는 1985∼1986년 도입된 노후 차량을 대체하는 신형 전동차로 오는 2017년 말부터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신평 구간과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다대 연장구간에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전동차는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향상한 '스마트 전동차'다. 내부 환경에 따라 스스로 실내 조도와 온도, 환기, 방송 음량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승객이 비상 인터폰을 작동하면 기관사가 CCTV를 통해 객실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기능까지 강화했다.

  또 국내 최초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가 적용돼 기존의 유도전동기 탑재 전동차에 비해 소음이 약 3dB(데시벨) 줄고 18%의 에너지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는 게 현대로템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엄격한 시운전과 성능시험을 거쳐 부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동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현대로템은 1985년 부산1호선 84량을 시작으로 현재 부산에서 운행 중인 전동차 총 776량을 납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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