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중소 규모 제철소 투자에 ‘파이넥스+CEM’이 안성맞춤”

<인터뷰>“중소 규모 제철소 투자에 ‘파이넥스+CEM’이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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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0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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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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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글로벌 POIST추진반 김상윤 팀리더

  포스코는 친환경 제선설비인 파이넥스(FINEX)와 압축연속주조압연설비(CEM)을 묶어 패키지 형태로 기술 수출을 추진 중이며, 이를 POIST(POSCO's Innovative Steelmaking Technology)사업이라 한다. 글로벌 POIST추진반의 김상윤(사진) 팀리더를 통해 이 사업의 추진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POIST 사업이란 무엇인가? 
  POIST사업은 포스코가 개발한 고유 철강제조기술인 FINEX와 CEM 공정기술의 해외 판매 비즈니스를 말한다. 철강 플랜트 설비 공급사에 대한 라이선싱(Licensing)과 FINEX와 CEM의 조업 및 정비기술 지원사업이다.

  - 파이넥스 수출에 어떤 노하우와 전략을 갖고 있나?
  지금까지 세계 철강업의 성장 모델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물류와 인프라 구축에 유리한 연해지역에 대형 일관제철소를 건설하여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방식이었다. 반면에 저급 원료는 갖고 있지만 기술상의 제약이 있는 철강 후발국들은 중소형 규모의 제철소를 건설하여 자국 내 철강수요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파이넥스와 CEM을 결합한 혁신제철기술(POIST)은 전통의 고로 일관제철소 방식 대신 저급 원료를 사용하여 중소형 규모의 제철소를 운영하기를 희망하는 국가들에게 최적화된 기술이다.
  이러한 포스코 고유기술에 더하여 엔지니어링, 제품 제조 및 제철소 운영 노하우, 혁신방법론 등을 제공하는 솔루션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SPB:Solution-based Platform Business) 전략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 이란 PKP 프로젝트는 어떤 점이 크게 어필해 계약이 성사되었나?
  이란은 천연가스, 철광석, 석탄 등 제철소를 운영할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한 국가로서 경제제재 해제 이후 성장 잠재력이 아주 큰 나라다. 파이넥스, CEM 등 혁신 제철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제철소 건설 및 운영 노하우가 풍부한 포스코가 현지회사와 협력하여 일관제철소를 건설할 경우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 현재 계약이 임박했거나 향후 1년 내 계약 가능성이 80%이상인 것으로 보이는 국가는 몇 개국이나 되는지, 어떤 나라인지?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인 다수의 프로젝트 중 중국, 인도, 이란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비교적 성사 가능성이 가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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