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성이엔씨, '악어조인트'로 국내 배관용 수요 확보

준성이엔씨, '악어조인트'로 국내 배관용 수요 확보

  • 철강
  • 승인 2016.04.0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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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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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로 코팅해 부식 발생 최소화

  준성이엔씨(대표 박준우)가 신개념 물 배관 이음구 '악어 조인트'로 국내 수요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이 제품은 녹이 발생하지 않고 시공이 간편한 장점을 갖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기존 수도용 강관은 대부분 강관 이음부위에서 부식이 발생해 배관 전체로 확산된다. 하지만 악어조인트는 패드와 실리콘 링을 통해 부식에 취약한 강관 절단면을 보호해 절연체 기능으로 전기나 열이 통하지 않아 안전하다.

  악어조인트 내부는 폴리에틸렌(PE)으로 코팅해 표면이 물과 직접 접촉하지 않아 부식을 방지하는 효과를 높였다.

  또한 나사식과 용접식 조인트는 일반인이 구할 수 없는 장비로 시공해야하고 시공 방법도 복잡하다. 기존 조인트는 설치 인건비를 포함해 5만원을 웃돈다. 악어조인트는 그보다 2배 이상 낮은 2만원으로 책정했다.

  현재는 위생안전기준 인증(KC인증)과 소방 및 조선분야 관련 규격 인증획득도 진행 중이다.

  시제품은 현재 국내 대기업과 공사 현장에 시험 적용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악어조인트 사업화를 위해 창업관련 지원기관의 다양한 지원도 받았다. K-ICT 창업멘토링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Lab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계획서 작성, 자금 확보, 세무, 마케팅 등의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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