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신용수)는 마을 상수도 시설 중 오래된 콘크리트와 FRP 물탱크를 스테인리스 물탱크로 교체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관내 읍∙면 32개 마을의 마을상수도 시설 중 북면 내산마을 물탱크 등 설치 기한이 오래된 물탱크부터 점차적으로 교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비 대상인 북면의 내산마을은 기존 콘크리트 물탱크가 40년 이상 지나 노후로 파손돼 빗물유입∙누수 등이 발생하는 등 안정적인 급수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수도법상 ‘마을상수도’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100명 이상 2,500명 이내의 급수인구에게 공급하는 수도를 말하며 수질검사는 구청에서 분기별로 시행(1년 4회)하고 있다.
의창구는 이를 스테인리스 물탱크(30톤)로 교체하게 되면 수질오염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창구 상하수과 관계자는 “읍∙면지역의 마을상수도 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노후시설을 개선해, 마을상수도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