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한철강 이지선 사장, “국내 최고의 車강판 가공 기술력 갖출 것”

(인터뷰) 대한철강 이지선 사장, “국내 최고의 車강판 가공 기술력 갖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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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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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박준모 parkjc@snmnews.com/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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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문화 개선으로 경영효율성 증대
현대제철과 협력강화로 제2도약 다짐

  “대한철강을 자동차강판 가공에 최적화된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지난 4월 2일부로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 대한철강의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이지선 사장은 현대제철에서 잔뼈가 굵은 전통 ‘현대맨’이다. 이 사장은 현대제철에서 냉연판재류 영업실장 상무까지 역임하고 지난해 12월부로 은퇴를 했다.

  이 사장은 “현대제철에서 은퇴를 한 후 향후 계획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대한철강 박종구 회장을 만나 향후 사업 계획을 듣게 됐다. 철강 경기가 좋지 못한 상황에도 박 회장의 진취적인 경영 방침을 듣고 대한철강의 신임 사장으로 오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철강은 국내 철강 경기의 위축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로 자동차강판 가공의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 대한철강 이지선 사장

  대한철강은 지난 2012년 충남 당진시에 신공장을 증설했다.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 대응력을 키워 나갔다.

  특히 대한철강은 인장강도 150kg급 고장력 자동차강판 가공이 가능한 설비를 구축해 자동차 수요 대응이 가능하다. 현재 고장력강판은 60~150kg급의 외부하중을 견딜 수 있는 인장강도를 가진 강판으로 강한 힘을 견딜 수 있어 자동차 경량화의 핵심 철강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그는 “이미 대한철강은 고품질의 자동차강판을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자동차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영업 노하우와 조직적인 관리를 필요로 할 때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현대하이스코(현 현대제철) 재직 시절 6년여간 체코, 슬로바키아 스틸서비스센터 법인장을 역임했다. 이에 그는 해외에서 습득한 자동차향 연계 시스템을 대한철강에 접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가공 기술과 조직적 영업 판매망을 구축해 국내 자동차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게 이 사장의 경영 목표다.

  아울러 국내 유통 판매에 머물러 있던 판매처를 해외 수출까지 확대해 제2의 도약으로 대한철강의 사세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 사장은 “향후 대한철강을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 업체로 이끌기 위해 가공 기술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며 “현대제철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 수요가에게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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