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協, 저성장 시대 대응 방안 논의

비철協, 저성장 시대 대응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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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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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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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비철금속 세미나 개최
업계 동향·기술 정보 공유의 장

  세계적인 저성장 시대를 맞아 국내 비철금속업계의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업계 동향과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 한국비철금속협회 한재덕 상근 부회장이 '2016년 상반기 비철금속 세미나'에서 한국비철금속협회 구자홍 회장을 대신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구자홍)가 주최하고 본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2016년 상반기 비철금속 세미나’가 6월 16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 A에서 열렸다.
  
  이날 구자홍 회장을 대신해 인사말을 전한 한재덕 상근부회장은 "세계 비철금속의 생산과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중국의 내수 우선 정책, 동남아 각국의 성장 둔화, 세계 금융 시장 불안정 등 우리 기업의 수출 환경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국내 환경 또한 계속되는 수요 부진에 따른 가격 하락과 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저성장의 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부회장은 "다행인 것은 최근 자동차, 전기·전자, 항공·우주 산업 등 대부분 제조업에서 비철금속 합금 소재의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동, 아연, 연(Lead), 알루미늄, 니켈, 주석 등 6대 비철금속 가격이 연초 대비 미약하나마 상승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동안 비철금속 산업은 많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기 때문에 현재의 난관도 잘 극복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업계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경영연구소 심상형 수석연구원이 '중국 경제 변화 전망과 영향'을 주제로 첫 번째 강연을 펼쳤다. 뒤를 이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희소금속산업센터 김범성 센터장이 산업의 비타민 희소금속과 관련해 '희소금속 산업 소개 및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 현황'을 주제로, 삼성선물 홍성기 선임연구원이 '2016년 하반기 비철금속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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