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동 4,400달러·알루미늄 1,550달러

4분기 동 4,400달러·알루미늄 1,550달러

  • 비철금속
  • 승인 2016.06.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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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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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2017년·,Al 2018년까지 초과 공급 우려

  전기동은 2017년까지 알루미늄은 2018년까지 초과 공급이 이어지면서 올 4분기 가격은 전기동 톤당 4,400달러, 알루미늄 1,550달러가 전망됐다. 삼성선물 홍성기 선임연구원은 16일 열린 2016년 상반기 비철금속 세미나에서 이처럼 내다봤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구자홍)가 주최하고 본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2016년 상반기 비철금속 세미나’가 6월 16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 A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업계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인 저성장 시대를 맞아 국내 비철금속업계의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업계 동향과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2016년 하반기 비철금속 전망에 관해 강연한 삼성선물 홍성기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상품 시장은 비철금속 시장을 포함해 전 품목 하락세였다. 그러나 비철금속 가격 하락으로 상당수 생산자들이 손실 구간에 진입한 바 비철금속의 공급 과잉이 완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홍 연구원은 "중국 수요 증가율 둔화로 장기 수요 증가율은 2010년대 후반 들어 감소하면서 비철금속 가격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면서 "세계 주요 경제권의 성장세도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이 주도하고 있으며, 달러화 강세가 비철금속 가격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중국 제조업 경기 회복세도 둔화하고 있다"면서 비철금속 가격 하락 압력 요인들을 지적했다.

  홍 연구원은 전기동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감산으로 올해 예상됐던 초과 공급 수준은 다소 완화됐지만, 2017년까지 초과 공급이 전망된다"면서 2016년 4분기 4,400달러로 1분기 가격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알루미늄은 지난해 대비 중국 감산으로 올해 공급 증가율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2018년까지 초과 공급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2016년 3분기 톤당 1,520달러, 4분기 1,550달러를 예상했다.

  이 외에 홍성기 연구원은 아연 가격은 올 3분기 톤당 1,950달러, 4분기 2,200달러를 전망했으며, 연(Lead)은 3분기 톤당 1,750달러, 4분기 1,850달러의 가격을 내다봤다. 끝으로 니켈은 올 3분기 톤당 9,200달러, 4분기 9,500달러가 예상됐으며, 주석은 3분기 톤당 1만6,400달러, 4분기 1만6,200달러가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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