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사업하든 중국은 중요 변수"

"어디서 사업하든 중국은 중요 변수"

  • 비철금속
  • 승인 2016.06.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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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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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 세미나, 중국 변화에 대응 전략 세워야

  "어디서 사업을 하든 한국 기업의 성패는 중국이라는 변수에 달렸다."

  올해 1월 코트라(Kotra) 무역관장 회의에서 나온 말이다. 세계 경제 특히, 우리나라 경제에 중국이 끼치는 영향의 중요성은 이제 더 강조할 필요가 없어진 모습이다.

 
  급변하는 세계 경제 변화 중에서도 중국의 산업 및 소비 고도화 등에 대응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016년 상반기 비철금속 세미나에서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구자홍)가 주최하고 본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2016년 상반기 비철금속 세미나’가 6월 16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 A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업계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인 저성장 시대를 맞아 국내 비철금속업계의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업계 동향과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강연자로 나선 심상형 포스코경영연구소 수석 연구원은 "중국은 장기적으로 2020년까지는 6%대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며, 비관적으로 보더라도 5%대 성장률까지는 지킬 것"이라면서 "생산 가능 인구 감소, 생산성 증가세 둔화 등으로 중국의 성장률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산업 및 소비 고도화로 장기 성장 요소는 상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심상형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과거에 중간재 공급을 통해 중국과 동반 성장했으나, 중국의 중간재 자급률 상승 및 내수 성장 전환으로 IT 제품 이외 중공업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중요성과 변화에 대한 재인식과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 리스크 확대, 중국 과잉 설비 산업의 글로벌 경기 부진, 소비재 수요 확대 등 중국 시장 및 산업별 상황에 대한 세심한 분석과 상품 기획을 통해 산업 전략 및 기업의 사업 전략을 재설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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