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해외 천연가스 사업 지원 다자간 MOU 체결

산은, 해외 천연가스 사업 지원 다자간 MOU 체결

  • 일반경제
  • 승인 2016.07.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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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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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 동반참여를 통한 수주경쟁력 제고로 해외시장 개척

  산업은행 및 한국가스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NH농협은행은 26일(화) 산업은행 본점에서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 투자사업 발굴 및 개발에 관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분야는 이란, 인도네시아 등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 투자사업에 관한 사업정보 공유 및 초기 사업성 검토, 공동 투자 및 자금조달, 세미나 및 인적교류 등을 통한 업무경험 공유를 주요 골자로 한다.

▲ <사진설명 : 2016년 7월 26일(화) 오전 10시 산업은행 본점(여의도)>왼쪽부터 이경섭 NH농협은행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자료제공 : 산업은행)

  본 MOU를 통해 향후 한국가스공사는 전략적 투자자로서 사업정보 공유와 인프라 시설의 운영관리자 역할을 맡게 된다. 산업은행은 금융자문 주선 및 재무적 투자자 역할을 담당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저개발국가 사업에 대한 해외투자보험을 제공하고, 농협은행은 공동 금융주선 및 재무적 투자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본 업무협약 체결 배경은 최근 산업은행 등 각 기관의 적극적인 해외진출 전략과 맞물려 있다.

  천연가스 인프라 산업은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건설 및 운영에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해외수주를 통해 수출, 고용 등 상당한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이다.

  하지만 글로벌 천연가스 인프라시장의 수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경쟁 입찰시 우리 기업들이 지분참여 및 금융조달까지 요구 받는 추세이다. 따라서 수주 초기단계부터 수주기업과 금융기관 간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업무협약이 천연가스 인프라 관련 사업과 금융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우리 기업들의 수주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성공적인 협업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견인하고 해외 PF업무의 외연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협약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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