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제조업계, 신제품으로 위기 돌파구 마련한다

데크 제조업계, 신제품으로 위기 돌파구 마련한다

  • 철강
  • 승인 2016.08.0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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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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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텍, 고망간 바닥판 개발에 박차
에스와이스틸텍, 탈형데크 신제품 개발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계가 신제품으로 신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관급 건설 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데크 제조업계는 신규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동아에스텍과 에스와이스틸텍은 신제품을 통해 신규 수요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동아에스텍은 고망간 바닥판 층간소음방지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고Mn강 바닥판은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포스코가 지난해 6월부터 패밀리사인 포스코건설과 더불어 동아에스텍, 에스아이판 등 국내 중소 건축 전문회사와 솔루션마케팅을 통해 공동 개발한 성과여서 중소기업과 상생경영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Mn강 바닥판은 방진성능이 일반강 보다 4배 높은 고망간강의 패널을 포스코의 용융아연도금강판과 결합해 만든 제품으로, 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에 의한 진동에너지가 고망간강 패널이 흡수하도록 제작돼 소음이 현격히 줄어든 효과를 나타낸다.

  이어 에스와이스틸텍은 기존 탈형데크와 다른 장점을 갖고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맞춰 에스와이스틸텍은 에스와이스틸텍의 충주공장에 데크 생산 설비 4대 증설을 완료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기존 데크PL 생산 설비인 트러스거더(TG) 2대를 포함해 EVG사의 최신식 설비인 데크 생산라인 4대를 발주했다.

  설비 증설이 완료될 시 총 6대의 생산라인에서 연간 250만㎡의 데크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국내 데크 제조업계 중 생산량 부분에서 상위권에 속하게 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동종업계의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수의 업체들이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향후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데크 제조업계의 노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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