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세미나> 철강산업 위기, 新시장 개척으로 '돌파'

<이란 세미나> 철강산업 위기, 新시장 개척으로 '돌파'

  • 세미나1 - 이란
  • 승인 2016.09.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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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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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7일 포스코 P&S센터에서 이란 세미나 개최

 에스앤엠미디어의 정하영 국장은  7일 포스코 P&S타워 이벤트홀에서 열린 '제1회 신흥시장 성공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통해 현재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는 한국 철강산업이 새로운 시장의 개척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정 국장은 "국가산업, 제조업의 근간이 돼온 철강사업이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다. 세계적 공급과잉과 자국 산업 보호 움직임에 따른 수입규제 심화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수요가 산업의 성숙화로 제 자리 걸음을 하고있는 한편, 세계적으로 과잉 공급을 단숨에 소화해 낼 수 있는 수요처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형편이다"고 한국 철강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의 철강사업은 나름 국제 경쟁력을 갖고 있고 수출역량도 충분하다. 실제로 국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00만톤이 넘는 철강 제품의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는 생산량의 43%정도에 이른다"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또한 철강업계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신흥시장의 개척이 필수 과제라고 지적했다. 정 국장은 "수 년간 지속되고 있는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은 이러한 국제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수출을 확보하고 현지 진출을 통해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이란,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미얀마 등 신흥시장에 대한 연구와 진출이 철강업계에 필수적인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마지막으로 "본지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첫 번째 작업으로  경제제재 해제 이후 중동 최대시장으로 자리잡은 이란을 주제로 한 본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철강업계가 신흥시장을 이해하고 진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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